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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안타를 치지 못했으나 볼넷과 득점으로 팀에 공헌했다.
오타니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애너하임 오브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무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283타수 82안타 타율 0.290.
오타니는 0-0이던 1회말 1사 2루 찬스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시애틀 선발투수 마르코 곤잘레스를 만났다. 볼카운트 1B2S서 4구 83마일(134km) 체인지업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0-1로 뒤진 3회말에는 1사 1,2루 찬스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2B1S서 4구 86마일(138km) 컷 패스트볼에 반응, 1루수 땅볼을 쳤다.
1루 주자 케일럽 코와트가 2루에서 아웃되는 사이 오타니는 1루를 밟았다. 후속 저스틴 업튼이 2사 1,3루 찬스서 역전 중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오타니는 홈을 밟았다. 16일 시애틀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 시즌 52득점째.
오타니의 세 번째 타석은 3-3 동점이던 5회말에 돌아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 3B1S서 5구 83마일 체인지업을 골라내면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업튼이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오타니는 4-3으로 앞선 8회말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을 소화했다. 아담 워렌을 상대로 1B2S서 4구 80마일(129km) 커브에 헛스윙했다. 그러나 시애틀 포수 마이크 주니노가 포구하지 못하면서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1루를 밟았다. 이후 안드렐톤 시몬스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LA 에인절스는 시애틀에 4-3으로 이겼다. 3연패서 탈출했다. 74승7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다. 시애틀은 3연승을 마감했다. 82승6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오타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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