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진서연이 2018년 겹경사를 맞았다.
진서연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임신 사실을 알렸다. 그는 "2018년을 제 인생의 화양연화로 기억해야 할 것 같다. 곧 세상에 태어날 아이와 함께 올 한해를 마무리하려 한다"라며 "배우 그리고 엄마라는 소명으로 앞으로의 삶을 준비하며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뵙겠다"라고 전했다.
진서연의 말처럼 그는 올해 관객들에게 '배우'로서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고 '엄마'가 됐다. 지난 5월 개봉한 영화 '독전'(감독 이해영 배급 NEW)은 조진웅과 류준열 주연작이자 김주혁의 유작으로 주목받았다. 개봉 이후 정작 이슈가 된 인물은 배우 진서연이었다.
진서연은 극 중 보령 역을 맡아 한국 영화 사상 파격적인 열연을 펼쳤다. 노출은 물론이고 김주혁이 열연한 진하림 캐릭터와 더불어 마약상으로서 섬뜩할 정도의 연기를 보인 것. 500만 관객을 돌파한 '독전'에서 끊임없이 회자된 배우이기도 했다.
앞서 진서연은 케이블채널 tvN '인생술집'에 출연, 극 중 센 캐릭터와 달리 술을 한 잔도 못한다고 밝혔다. 그는 "가족들이 다 술을 못한다. 한 잔이라도 마시면 온 몸이 빨개진다. 대학교 동기가 김아중인데, '너는 술을 잘 마실 것 같은데 의외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또 '독전' 보령 역을 위해 피나는 운동과 노력 끝에 7kg을 감량한 진서연은 온 몸에도 분장을 했다고 전하며 "영화에서 누구를 가해하거나 죽이지 않는다. 항상 즐거워했는데 그 모습을 관객 분들은 소름끼쳐하더라"라고 전했다. MC들은 "한국 영화 여자 캐릭터 중에서 역대급으로 센 캐릭터가 아닌가 싶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당시 진서연은 남편이 베를린에서 일을 하며 살고 있다고 밝히며 "남편이 아직 '독전'은 못봤는데 대본은 봤다. '보령? 완전 멋있는데? 네가 하면 좋겠다'라고 해줬다"라며 남편이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많이 응원해준다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NEW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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