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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한승주(지현우)와 주인아(이시영)가 해피엔딩을 맞았다.
17일 밤 MBC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극본 김남희 허승민 연출 이창한) 최종화가 방송됐다.
인아는 승주를 와락 껴안고는 "머리 안 아프냐"고 물었다. 불안해하며 재차 물었다. 그러면서 "손 잡고 싶을 때 잡고 안고 싶을 때 안고 키스하고 싶을 때 할래요"라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격정적인 키스를 나눴으나 승주가 극심한 두통을 느끼며 차갑게 돌변했다. 그는 인아에 "이 정도면 됐어요? 장단 맞춰 주는 거 이 정도면 된 거 아닌가?" 하고 느닷없이 이별을 통보했다.
승주는 자신의 상태를 걱정하는 차재환(김진엽)에게 "호르몬 때문"이라며 "자기 때문에 내가 죽을 지도 모른 다는 말을 내가 어떻게 해?" 하고 인아에게 이별을 고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재환은 인아에게 "성공 확률이 5%도 안 돼요. 성공한다 해도 어떤 후유증이 올지 알 수 없는 거고 기적을 바라지 않는 이상 너무 무모한 일이라" 하고 솔직하게 밝혔다.
충격을 받은 인아는 홀연히 떠났고 승주는 장지연(선우선)의 만류에도 수술을 결심했다. 메스를 쥐게 된 재환은 아버지 정태(전노민)를 설득했다. 몰래 인아를 지켜 보고 돌아온 승주는 모두의 걱정 속에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화면은 다린병원 체육대회 날이 그려졌고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는 승주는 달리기를 1등으로 들어온 뒤 곧장 인아에게 달려가 "주인아 사랑한다!" 하고 외쳤다.
한편 '사생결단 로맨스' 후속으로 배우 장혁, 손여은 등이 출연하는 '배드파파'가 10월 1일 밤 10시 첫 방송한다.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는 가장의 이야기를 그린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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