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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독일 현지 언론이 함부르크 데뷔전을 치른 황희찬에 대해 무난한 평가를 내렸다.
황희찬은 지난 15일(한국시각)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2018-19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함부르크 데뷔전을 치렀다. 함부르크는 이날 경기서 3-2 승리를 거뒀고 황희찬은 데뷔전을 승리로 마쳤다. 독일 함부르거 아벤블라트는 18일 '황희찬은 팀에 합류한지 몇일 되지 않아 하이덴하임전에서 3-2 승리를 거뒀고 자신의 보강을 알렸다'며 황희찬의 데뷔전을 소개했다.
하이덴하임전에서 황희찬과 함께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끈 아론 헌트는 황희찬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아론 헌트는 "황희찬의 스피드를 봤다"며 "공격진에 또다른 요소가 될 것이고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전했다. 이에 앞서 함부르크의 티츠 감독은 황희찬의 데뷔전에 대해 "매우 잘했다고 생각한다. 팀과 두번 밖에 훈련을 하지 못한 상황이다. 그런 점을 고려할 때 좋은 활약을 펼쳤다"며 "오늘 경기에서 봤듯이 항희찬은 특별한 선수"라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황희찬은 자신의 독일 무대 데뷔전에 대해 "경기 초반에는 어려움을 느끼기도 했다. 피곤함을 느꼈다"면서도 "승리를 하게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하이덴하임전에서 후반전 교체투입되어 해트트릭을 기록한 라소가에 대해선 "대단한 선수다. 탑 플레이어"라며 놀라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함부르크는 올시즌 분데스리가 2부리그서 3승1패(승점 9점)의 성적으로 18개팀 중 5위를 기록하고 있다. 황희찬이 데뷔전을 마친 함부르크는 19일 드레스덴을 상대로 2018-19시즌 5라운드를 치른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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