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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독일 무대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황소’ 황희찬(22)의 활약에 함부르크가 반했다.
황희찬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치른 하이덴하임과의 2018-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5라운드에서 함부르크 데뷔전을 치렀다. 황희찬은 첫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팀의 3-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떠나 함부르크에 새 둥지를 뜬 황희찬은 A매치를 뛰고 곧바로 합류해 이틀 만에 데뷔전을 뛰는 강철 체력을 과시했다.
황희찬은 최전방 공격수로 뛰며 전방과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고 휘저었다. 자신의 애칭인 ‘황소’에 걸맞는 활약으로 함부르크 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 잡았다.
함부르크 티치 감독도 황희찬에 엄지를 세웠다. 그는 “겨우 이틀 훈련하고 경기에 나섰다.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많은 경기를 소화한 점을 감안하면 정말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운이 따랐다면 데뷔전에 득점까지 가능했다. 황희찬은 좋은 기회를 두 차례 정도 잡았다. 비록 득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그가 특별한 선수라는 걸 알 수 있었다”고 미소를 지었다.
[사진 = 함부르크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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