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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최희섭이 양육비 미지급 논란과 관련해 해명했다.
스포츠채널 MBC스포츠플러스에서 메이저리그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최희섭은 18일 "양육비 지급과 관련해 잘못된 내용이 알려졌다"라며 "현재는 미지급된 양육비를 모두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18일 한 매체는 "최희섭 해설위원은 지난 2017년 10월 미스코리아 출신 김유미 씨와 이혼했다"라며 "'배드파더스'에 실명이 거론, 양육비 미지급 논란과 더불어 이혼 사실이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최희섭은 "2017년 연말 합의 이혼을 했고 이후 양육비를 지급해 왔다"라며 "최근 전 아내와 연락이 되지 않으며 아이와 접견이 어려워지는 일이 있었다. 상호 감정적 앙금이 남아있던 상황이었다. 아이를 만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연락도 되지 않아 양육비를 몇 차례 전달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양육비 갈등을 조정해주는 기관을 통해 이 문제를 원만히 협의했고 현재 미지급된 양육비를 모두 전달한 상황이다. 아이와 접견 문제도 원만히 합의가 됐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다음은 최희섭이 전한 입장문.
안녕하세요. 최희섭입니다. 최근 저의 이혼과 양육비 지급과 관련해 잘못된 내용이 알려졌고 일부 보도되어 사실 그대로의 정확한 사실을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바쁘신 와중에 저의 개인적인 일로 번거롭게 해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다만 잘못된 진실을 바로 잡는 것이 저와 해어진 전 아내 그리고 아이 모두에게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2017년 연말 합의 이혼을 했고 이후 양육비를 지급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전 아내와 연락이 되지 않으며 아이와 접견이 어려워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상호 감정적 앙금이 남아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아이를 만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연락도 되지 않아 양육비를 몇 차례 전달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양육비 갈등을 조정해주는 기관을 통해 이 문제를 원만히 협의했고 현재 미지급된 양육비를 모두 전달한 상황입니다. 아이와 접견 문제도 원만히 합의가 됐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이 잘못 알려지며 한 관련 인터넷 카페에서 저를 성토하고 비판하는 글이 게시 됐습니다. 전 아내 역시 그동안 조정 기관에서 도움주신 분을 통해 앞으로 양육비 및 접견에 대해 전과같이 이뤄 질 수 있도록 원만하게 대화를 마쳤습니다. 이 같은 내용을 참고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최희섭 해설위원.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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