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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명당'은 사람냄새가 많이 나는 스토리라서 끌렸어요."
20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명당'(감독 박희곤 배급 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의 배우 지성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조)승우가 인터뷰에서 저를 축구로 따지면 손흥민이라며 공격수로 이야기를 해서, 공감도 하지만 저는 다르게 생각한 면도 있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승우가 관상가 역할로 아름드리 나무라고 생각했어요. 중심을 잡아줬고 나는 지나가는 나그네라고 생각했어요. 그 많은 역할 중에 공격수라고 해서 좋다고 생각했어요."
지성은 극 중 젊은 시절의 흥선대원군 캐릭터를 연기했다. 그는 TV 드라마를 주로 해왔고, 오랜만에 영화 연기에 임했다.
"제가 영화를 많이 하지 않아서 스코어적인 부분은 잘 몰라요. 아직까지도 영화를 찍고 나면 신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극장 앞에 제 얼굴이 걸리는 것도 신기해요. 그리고 바람이 있다면 영화가 잘 됐으면 좋겠지만 개인적인 바람은 어느 정도 100만 넘는 영화 한 번 해봤으면 좋겠어요.(웃음) TV 매체에서 주는 행복감과 영화에서 주는 행복감이 다른 것 같은데 두려움과 걱정도 있어요. TV매체 드라마에서는 20년 간 많이 해봤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어도 그 이유를 알겠고 무엇이 부족했는지 10년 전보다는 좀 더 정확히 알 거 같은데 아직 영화는 모르겠어요. 영화는 어려워요. 연기도 어려웠던 것 같아요. 제가 영상에 어떻게 담길지, 편집돼서 어떤 영향을 끼칠지 감이 안오고 어려웠어요."
그는 '명당' 시나리오를 처음 본 느낌은 "자연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지성은 사람 냄새가 나는 스토리와 땅을 소재로 한 '명당'에 자연스럽게 끌렸다고 표현했다.
"드라마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고 기회가 주어졌을 때는 TV 드라마를 하고 있었어요. 저를 소진시키고 싶지 않았어요. 영화에 집중하려면 드라마를 좀 멀리 해야해서 좀 걱정이 됐어요. 선택을 해야했어요. 이번에 사극을 했는데 부담감은 없었어요. 말을 타고 감정을 표현하는 정도까지 할 수 있는데, 어려웠던 점은 칼을 쓰는 데 옷 때문에 불편했던 것과 대사를 할 때 수염이 계속 입에 들어가는 정도요.(웃음)"
[사진 = 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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