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SK가 넥센 우완 사이드암 선발투수 한현희를 겨냥, 6명의 좌타자를 선발라인업에 배치했다.
SK는 23일 고척 넥센전에 노수광(우익수)-한동민(지명타자)-제이미 로맥(1루수)-이재원(포수)-최항(3루수)-김성현(유격수)-조용호(좌익수)-박승욱(2루수)-김재현(중견수)으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한현희는 올 시즌 SK, 특히 좌타자에게 약하다. SK를 상대로 4경기서 3패 평균자책점 7.48에 그쳤다. 또한, 오른손타자에겐 피안타율 0.251로 준수했으나 왼손타자에겐 0.351로 약했다. 올 시즌 22개의 피홈런 중 18개가 좌타자 상대 홈런이다.
SK는 이 부분을 놓치지 않았다. 간판 오른손타자 최정까지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대신 최항을 5번에 배치했다. 힐만 감독은 8월 1일 인천 넥센전서도 한현희가 선발투수로 등판하자 최항을 5번 타순에 넣었다. 당시 최항은 한현희를 상대로 투런포를 터트렸다.
[최항.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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