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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KBS 2TV 추석 특집극 '옥란면옥'은 배우 이설이라는 보석을 발견하게 했다.
이설은 26일 방송된 '옥란면옥'에서 영란을 연기했다. '옥란면옥'은 70년 동안 평양냉면 외길 인생을 살아온 아흔이 다된 아버지 달재(신구)와 냉면에서 벗어나 서울로 뜨고 싶은 마흔이 다된 노총각 아들 봉길(김강우)의 부자전쟁을 그린 코믹휴먼드라마.
작품 속 영란은 조선족이라고 자신을 소개했지만, 사실 그의 정체는 탈북민이었다. 영란은 신분을 숨긴 채 봉길과 가까워졌지만, 브로커들에 의해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그러나 두 사람은 위기를 극복했고, 이야기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작품 속 이설은 베테랑 연기자인 신구, 김강우와 호흡을 맞추며 노련한 이북사투리와 감정 표현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
이설은 2016년 웹드라마 '두 여자' 시즌2와 김동률의 '답장'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처음 얼굴을 알렸고, 영화 '허스토리'에서 혜수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또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MBC 새 월화드라마 '나쁜형사'에 신하균과 호흡을 맞출 여주인공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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