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상황을 봐서 대타로 투입하려고 한다."
롯데 손아섭은 19일 잠실 LG전서 슬라이딩을 하다 오른 약지에 부상했다. 이후 휴식을 취하다 22일 대구 삼성전, 26일 부산 NC전에 대주자로 투입됐다. 27일 고척 넥센전서는 대타로 타석에 들어설 가능성이 있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넥센전을 앞두고 "최근 사흘 정도 타격(연습)을 했는데 큰 통증은 없었다. 오늘은 상황을 봐서 대타로 투입해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이나 모레에는 선발투입도 가능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롯데는 58승68패2무로 8위다. 그러나 최근 10경기 6승4패로 흐름이 나쁘지 않다. 5위 KIA에 3.5경기 차. 포스트시즌 진출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지만, 완전히 포기할 단계도 아니다. 당연히 잔여경기는 총력전이다.
조 감독은 "최근 이대호나 전준우를 중심으로 타자들이 잘 해주고 있다. 최근 선발투수들이 몇 경기를 버텨내면서 타선이 터지니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롯데로선 손아섭이 선발라인업에 복귀한 뒤부터 마지막 승부를 걸어야 한다.
[손아섭.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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