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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의 손흥민이 리그컵 우승 도전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지난 27일(한국시각) 영국 밀턴케인스에서 열린 2018-19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전)서 왓포드에 승부차기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이 후반 19분 교체투입된 토트넘은 전후반 90분을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서 4-2로 이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토트넘의 승부차기 첫번째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28일 영국 햄앤하이를 통해 리그컵 우승 도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손흥민은 "우리는 0-1로 뒤지고 있었다. 이후 2-1로 앞서 나갔지만 마지막 순간에 또한번 실점했다. 2-2가 됐고 크레이지한 경기였다. 하지만 우리가 승리해 행복하다.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 하지만 우리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리그컵에선 3라운드부터 강팀들의 탈락이 이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더비 카운티에 승부차기 패배를 당했고 리버풀은 첼시에 역전패를 당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강팀들의 탈락에 대해 "상관없는 일이다. 리그컵은 길다. 매 라운드 집중하고 있고 그점이 중요하다"며 "우리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첼시가 리그컵에 남아있지만 어떤 일이 발생할지는 모른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맨유가 탈락했고 리버풀이 탈락했지만 축구에서 어떤 일이 발생할지는 모른다. 축구에선 놀랄 만한 일이 언제나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매 경기 준비를 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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