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간신히 5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KIA가 외국인타자 로저 버나디나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는 묘수를 뒀다.
KIA 타이거즈는 2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6차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이날 KIA는 이명기-김선빈-최형우-안치홍-김주찬-최원준-이범호-박준태-김민식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짰다. 선발투수는 헥터 노에시.
버나디나가 빠진 것이 눈에 띈다. 부상이 있어서 빠진 게 아니다. 김기태 KIA 감독은 "중요한 경기라 팻딘이 나올 수도 있다. 아무래도 이런 경기는 투수가 더 중요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날 헥터가 선발투수로 나오기 때문에 버나디나가 출전하면 팻딘을 활용할 기회가 사라진다.
KIA는 5위 자리는 지키고 있으나 전날(27일) LG에 1-9로 완패하면서 LG와 삼성에 1경기차로 쫓기고 있다.
[버나디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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