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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폴 포그바를 재영입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영국 미러는 지난 달 30일(한국시간) “퍼거슨 감독이 2016년 포그바를 다시 데려온 걸 문제로 생각한다”며 현재 맨유 분위기가 포그바로 인해 침체됐다고 전했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강력한 철학을 가지고 있던 퍼거슨 감독은 앞서 유망주였던 포그바를 유벤투스로 이적시킨 바 있다.
당시 퍼거슨은 “팀을 존중하지 않아 실망스러웠다”며 포그바를 팔아버린 배경을 밝혔다.
하지만 맨유는 퍼거슨 전 감독이 떠난 뒤 지난 2016년 유벤투스에서 포그바를 재영입했다. 이탈리아 무대에서 세계 최고 미드필더로 성장한 포그바는 큰 기대를 받았지만, 실력보다 더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
실제로 맨유는 구단 역사상 최악의 시즌 출발을 하고 있다. 지난 7라운드 웨스트햄 원정에서는 무기력한 경기력 끝에 1-3 완패를 당했다. 순위도 10까지 추락했다.
여기에 포그바와 불화를 겪고 있는 주제 무리뉴 감독은 경질까지 거론되고 있다. 일부 매체들은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부임을 언급하며 무리뉴가 곧 팀을 떠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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