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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승현이 딸 수빈과 방송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 중 김승현은 제 2의 전성기를 가져다 준 '살림하는 남자들' 출연의 배경으로 딸의 한마디를 꼽았다. 김승현은 "'살림남' 출연 제의가 들어왔을 때 딸이 '아빠에게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으니 출연하겠다'고 말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내가 사정이 좋지 않았던 것을 딸이 모두 알고 있었다"며 딸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김승현은 똑부러지는 딸을 자랑하며 딸바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김승현은 "딸이 출연 결정을 하고 나서 '함께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니까 잘 하자'고 날 북돋우면서 '내 출연료는 내가 관리하게 해 달라'고 말을 하더라"고 얘기했다.
한편 이날 김승현은 "처음 아이를 가졌을 때 소속사나 가족도 몰랐다"고 운을 뗀 뒤 "하루라도 빨리 사실을 공개하고 떳떳한 아빠가 되고 싶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하지만 김승현은 "인기라는 것이 거품과도 같다는 걸 그 때 알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해피투게더3'는 4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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