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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신소원 기자]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장률 감독이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의 이야기를 작품 속에 담아냈다.
5일 오후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영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기자회견에는 장률 감독과 배우 박해일이 참석했다.
장률 감독은 '군산' 속에 한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의 이야기를 담아내 눈길을 끈다. 장률 감독은 "한·중·일 세 나라는 역사상으로도 그렇고 어떻더라도 같이 가야한다. 그런데 어떻게 가야하고 어떻게 오늘날까지 왔는지에 대한 생각에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며 "하지만 우리 일상에서 디테일하게 부딪치는 것들이 있다. 내 몸으로도 느낄 수 있다. 그런데 그 답은 감독으로서 줄 수도 없고 의미를 찾는 것만 해도 큰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장률 감독은 "감독은 그 삶에서 자기의 리듬을 갖고 그 궁금한 것을 찾아가는 과정인 것 같다. 그래서 찾는 과정의 리듬을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관객들은 각자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스스스로 생각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사진 = 부산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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