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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김보민 아나운서가 남편인 전 축구선수 김남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1대100' 녹화 중 "11년차 부부인데 지금도 남편에게 심쿵하는 부분이 있나?"란 MC의 질문에, 김보민은 "어젯밤에 남편이랑 팔베개를 하고 누웠는데 남편이 저를 보면서 이마의 머리카락을 넘기며 뽀뽀해주더라"고 답했다.
이어 김보민은 "무뚝뚝한 사람이 애정 표현을 해주니까 마음이 더 심쿵하더라. 사실 더 사랑하는 사람이 약자라고, 늘 내가 약자인 것 같다고 남편에게 이야기 했더니 ‘이제는 네가 강자가 될 수 있어. 내가 당신한테 더 빠진 것 같다'고 이야기 하더라”며 끝까지 남편 자랑을 해 100인들을 폭소케 했다.
'1대100'은 9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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