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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영국 현지 언론이 올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보인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기성용을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TBR풋볼은 9일(한국시각) 'A매치 휴식기 이후 뉴캐슬은 기성용과 쉘비 조합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캐슬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서 2무6패(승점 2점)를 기록하며 시즌 첫 승에 실패한 가운데 리그 19위에 머물고 있다. 이 매체는 올시즌 뉴캐슬의 부진 중 하나로 중원 장악력을 꼽았다.
영국 현지언론은 '베니테즈가 풀어야 할 숙제 중 하나는 미드필더진에서의 파트너십'이라며 '쉘비와 디아메 조합은 지난시즌 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베니테즈가 쉘비의 파트너로 기성용을 투입할 시기가 됐다. 이미 두 선수는 스완지시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두 선수는 중원에서의 컨트롤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또한 '기성용은 올시즌을 앞두고 영입됐지만 프리미어리그서 2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며 기성용의 출전 시간을 늘려야 한다고 언급했다.
기성용은 지난 2012년부터 프리미어리그서 활약한 가운데 스완지와 선덜랜드에서 프리미어리그 통산 166경기에 출전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스완지를 떠나 뉴캐슬로 이적한 기성용은 베니테즈 감독으로부터 중용받지 못하고 있다.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되기도 했던 뉴캐슬은 지난 2016년 베니테즈를 영입한 이후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무기력한 모습과 함께 리그 9경기를 치르는 동안 승점 2점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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