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출석 백종원, “시장원리 따라 도태될 자영업자는 도태돼야”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외식사업가 백종원이 시장이 포화된 상태에서 도태될 자영업자는 도태되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백종원은 수십 년간 쌓아온 외식업 노하우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의 3대천왕' '백종원의 푸드트럭', tvN '집밥 백선생' 시리즈 등 다수의 방송을 통해 전수해왔다. 국회는 이날 골목상권을 살릴 대책을 물어보기 위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불러 의견을 구했다.

백종원은 “시장원리를 따라서 어쩔 수 없이 도태될 수밖에 없는 자영업자는 도태도 돼야 한다”면서 “그분들에게는 정말 죄송한 말씀이지만, 시장에 비해 너무 포화상태다”라고 말했다.

이어 “병이 났을 때 치료도 필요하지만 병나기 전에 건강관리 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근데 건강관리만 한다고 좋은 건 아니고 지금 중소벤처기업부에서 하는 처방도 필요하고 일부 자영업을 시작할 분들에 대해서 준비할 수 있는 교육이나 장치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 = YTN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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