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백성동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린 수원FC가 난타전 끝에 대전에 승리를 거뒀다.
수원FC는 13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32라운드에서 대전에 3-2로 이겼다. 수원FC의 백성동은 이날 경기 후반전 인저리타임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수원FC는 이날 승리로 6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12승3무7패(승점 39점)를 기록해 중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반면 3위 대전은 리그 11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마감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수원FC는 전반 25분 김대호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김대호는 코너킥 상황에서 백성동이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대전은 전반 32분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수원FC의 이재안은 코너킥 상황에서 자책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홈팀 수원FC는 후반 25분 백성동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백성동은 알렉스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했다. 대전은 후반 29분 키쭈가 재동점골을 터트렸다. 키쭈는 뚜르스노프의 어시스트를 골문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이 팽팽한 승부를 펼친 가운데 수원FC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백성동이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백성동은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대전 골문을 갈랐고 결국 수원FC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