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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뜻밖의 Q'의 퀴즈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뜻밖의 Q' 23회에는 가을을 맞아 MC이수근, 전현무, 유세윤, 은지원은 가을과 관련한 노래를 부르며 유쾌하게 시작했다. 이수근은 "가을이 오니까 촉촉한 느낌"이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낙엽이 오면 생각나는 감성곡 특집이다"라고 소개했다.
가을 특집에서는 데프콘, 이석훈, 피오, 승희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데프콘은 지난 회차에서 매니저에게 1억 원을 빌려줬다는 것을 봤다며 "나도 1억 원 좀 빌려달라"라며 "방송을 봤을 때는 참 재미있는데 왜 이렇게 시청률이 낮은지 모르겠다"라고 애정을 담아 안타까워 했다.
승희는 "'뜻밖의 Q' 방송을 시작으로 여기저기서 많이 날아다녔다"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고 말했다.
현무 팀과 수근 팀으로 나뉜 가운데, 유세윤은 이수근과의 팀이라는 말에 "조금 안 맞긴 하다"라며 묘하게 다르다고 말했다.
서로의 마음이 맞아야 하는 통통(通通)퀴즈에서 이수근과 유세윤은 "안 맞는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서로 답을 써 벌칙을 받았다. 또 서태지와 아이들의 대표곡을 묻는 퀴즈에서 현무 팀은 '난 알아요'로 일심동체가 돼 분위기를 높였다.
제목에 음식이 들어가는 노래에 대해 수근 팀 멤버들은 윤종신의 '팥빙수'를 적었지만 이수근 홀로 더 자두의 '김밥'을 적었다. 이수근은 "음식이 아니라 디저트 느낌 아니냐"라며 "난 팥빙수가 전혀 생각나지 않았다"라고 당당하게 말해 폭소케 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남자 아이돌 그룹으로 현무 팀은 멤버 은지원을 의식하며 '젝스키스'를 적었지만 데프콘 홀로 팬클럽 아미를 의식해 'BTS'(방탄소년단)이라고 적어 오답을 만들어냈다. 수근 팀은 대표하는 여자 아이돌 그룹으로 승희를 의식, 모두가 '오마이걸'을 적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보디 싱어 퀴즈에서는 피오가 '한바탕 웃음으로'를 온 몸으로 표현해내 웃음을 유발했다. 이모티콘 퀴즈에서는 기상천외한 퀴즈들을 풀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안겼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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