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KIA 4번타자 안치홍(28)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향한 각오를 나타냈다.
안치홍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KIA 대표 선수로 김윤동과 함께 참석했다.
먼저 안치홍은 각오부터 드러냈다. 안치홍은 "지난 해에는 좋은 성적을 거뒀고 올해는 힘들게 올라왔는데 그만큼 굳은 각오를 갖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해에는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고 한국시리즈로 직행해 통합 우승의 감격을 맛봤지만 올해는 정규시즌을 5위로 마쳐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치러야 하는 부담이 있다.
하지만 안치홍은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치르고 올라가는 것이 힘든 부분이 있지만 특별히 부담을 갖지는 않는다"라면서 "정규시즌 경기나 내일(16일) 경기나 내가 갖고 있는 책임감이나 경기에 임하는 자세는 다른 게 없다. 특별히 다르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라고 평소와 다름 없는 경기력을 보여줄 것임을 자신했다.
한편 안치홍은 박병호가 KIA의 경계대상 1호로 자신을 지목하자 역시 박병호를 넥센의 경계대상 1호로 지목했다. 안치홍은 "주자가 있을 때나 없을 때나 가장 위력적인 타자이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KIA 안치홍이 1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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