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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게임 스트리머 우왁굳과 스포티비게임즈 김수현 아나운서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게임계에서 내로라하는 두 사람의 만남에 김수현 아나운서를 향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5일 오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는 스포티비게임즈 관계자의 말을 빌려 김수현 아나운서와 우왁굳이 13일 서울의 한 모처에서 가족과 지인들의 축하 속 웨딩마치를 울렸다고 보도했다.
우왁굳은 유튜브와 트위치tv에서 맹활약 중인 대표 게임 스트리머다. 그는 2000년대부터 게임 방송을 시작해 뒤어난 언변과 독특한 화법으로 수많은 남성 팬덤을 보유한 인물. 실제 유튜브 구독자 수는 약 46만 명을 넘는 수치다.
특히 우왁굳은 오랜 기간 열애 중인 연인이 있음을 알리며 주로 '엔젤'이라고 가리켰던 바 있는데, '엔젤'의 정체가 김수현 아나운서로 밝혀지자 네티즌들은 "정말 '엔젤'이었다", "상상도 못한 조합이다",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우왁굳의 반려자가 된 김수현 아나운서는 스포티지 게임즈 소속의 아나운서로 리그 오브 레전드(롤) 중계를 주로 맡아왔다. 특히 김수현은 화려한 미모와 안정적인 입담으로 게임 팬들의 시선을 모았는데, 그 과정에서 애정 어린 닉네임들도 파생됐다. '롤여신'을 비롯해 주로 안경을 착용하고 진행을 한다 하여 '안경누나', '안경여신', '갓경누나'라는 별칭이 붙었고 트와이스 쯔위와 비슷한 외모로 '쯔위 닮은꼴'로 불리며 남심을 흔들었다.
한편, 두 사람의 결혼설은 앞서 우왁굳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팬카페에 게재한 글로부터 불거졌다. 우왁굳은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어제 오늘 업로드가 없었던 이유. 결혼했습니다. 빠른 업로드와 관련 소식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깜짝 발표했다. 자신의 팬카페에도 "형 결혼한 거 맞는데 그냥 안 한 것처럼 숨겨줘. 알겠지? 내일부터 정상 방송 가동"이라고 언급하기도.
그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결혼식에 참석한 한 하객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왁굳의 본명과 김수현 아나운서의 오타로 추정되는 '김수연 아나운서'를 태그하며 '신랑', '신부', '결혼식장' 등의 수식어를 덧붙여 결혼설에 불을 지폈다.
[사진 = 김수현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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