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 아냐"…멜로망스, '마지막 공연' 해명 불구 논란 계속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남성그룹 멜로망스(김민석 정동환)가 "마지막 공연"이라고 말해 해체설이 불거졌으나 소속사가 "와전"이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해체설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는 분위기다.

22일 멜로망스 멤버 정동환이 그랜드민트페스티벌 2018에서 관객들에게 "오늘을 마지막으로 멜로망스는 당분간 공연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해체설이 불거졌다.

보컬 김민석도 공연 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무대는 최대한 재미있게 하려고 했다. 왜냐하면 오늘이 멜로망스로서는 마지막 공연이었다고 얘기를 하니까"라고 밝혀 해체설은 급속도로 확산됐다.

특히 온라인상에선 확인되지 않은 김민석, 정동환의 불화설도 제기되며 해체 여부를 두고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김민석이 인스타그램에서 말한 "언제나 제가 진짜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 건 공연을 보시는 분들이 제 목소리나 멘트를 들으시고 행복하길 바랐다는 것이다. 그거 하나는 떳떳하다"는 발언을 두고도 해석이 분분했다.

결국 소속사 민트페이퍼는 "해체에 대해서는 논의조차 된 적 없다"고 부인하며 "김민석이 현재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정확한 날짜가 나온 것이 아니라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8 무대를 마지막이라고 예상해 '마지막 무대'라는 발언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이같은 소속사 해명에도 불구하고, 멜로망스가 군 입대 사실은 언급하지 않은 채 "마지막 공연"이라고 말해 스스로 해체설을 부른 격 아니냐며, 여전히 멜로망스의 미래를 두고 불투명한 전망을 내놓는 등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