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한화가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한화 이글스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한화는 포스트시즌 첫 승을 챙기며 기사회생했다.
제러드 호잉과 김태균이 합작한 승리였다. 호잉이 2-2로 맞선 6회초 2사 후 달아나는 솔로홈런에 이어 3-3 균형의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쳤고, 1사 1루서 김태균이 결승 2루타를 때려냈다. 마운드에선 장민재의 4⅓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 및 후반부 김범수-김성훈-정우람의 호투가 있었다.
다음은 한화 한용덕 감독과의 일문일답.
-총평.
“선발 장민재가 너무 잘 던졌다. 벼랑 끝에 몰렸었는데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투구를 해줘 이길 수 있었다. 김태균이 자기 몫을 제대로 해줬다. 나머지 중간투수들이 경험이 별로 없는데 대담한 투구를 했다. 좋은 결과가 있었다.”
-송은범 휴식 이유는.
“송은범이 두 번 나오면서 투구수가 많아 준비를 시켰는데 팔이 안 풀린다고 해서 빼버렸다.”
-박주홍 선발 결정과 이유는.
“경기 끝나고 결정했다. 상대 왼손타자가 많다. 길게 가는 것보다 매 경기 결승이라고 생각하고 나갈 수 있는 투수는 다 나간다.”
-번트 상황이 많았다.
“정규시즌에서도 번트가 많이 없었고, 중요한 경기서 번트 안 댄다는 여론이 많았는데 오늘 경기를 통해 번트를 왜 안 댄 건지 보여드린 것 같다. 올 시즌 끝나고 기본기를 다듬는 수밖에 없다.”
-타선에 대한 평가는.
“오늘도 잘 풀린 건 아니다. 결정적일 때 김태균이 해준 게 컸다. 긴장이 풀리면서 여유롭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선수들이 오늘도 긴장한 모습이 많이 보였다. 경험도 쌓이고 있으니 내일부터는 나아질 것 같다.”
-정근우 기용 계획은.
“정근우가 고척에서 안 좋아 갈등을 했는데 마땅한 1번이 없어 정근우가 계속 1번으로 나간다.”
-삼중살 때 어떤 생각 들었나.
“이렇게 그냥 끝나나 싶었다.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승리의 원동력은.
“선수들이 삼중살에 개의치 않고 끝까지 하려는 모습이 있었다. 김회성이 수비 쪽에선 안정적이었다. 수비에서 충분히 보탬이 됐다.”
-김범수에 대한 평가는.
“김범수는 에이스의 자질을 갖고 있다. 과정이다. 기복이 있는데 기술적인 부분은 다 갖췄다. 미래에 더 좋아질 것이다. 구속이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
-호잉의 몸상태는.
“심하지 않다. 이성열, 최재훈 등 모든 선수들이 이런 경기를 계속하면 다 끝나고 병원에 가야할 것 같다.”
-포스트시즌 첫 승이다.
“모든 게 다 기록이다. 나와 선수들에게 모두 좋은 경험이다. 이런 큰 경기를 하면서 미래에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희망적이다. 오늘 승리로 팬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을 많이 덜 수 있게 됐다.”
[한화 한용덕 감독.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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