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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한국인 최초로 월드시리즈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4⅔이닝 6피안타 5탈삼진 4실점했다. 패전 위기에 몰렸다. 투구수는 69개.
1회말 선두타자는 무키 베츠. 볼카운트 1B서 2구 90마일(145km) 포심패스트볼을 던져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앤드류 베닌텐디에겐 2B2S서 5구 바깥쪽으로 흐르는 75마일(121km)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스티브 피어스에겐 2B1S서 88마일(142km) 컷패스트볼로 2루수 뜬공 처리했다.
2회말 선두타자 J.D 마르티네스를 1S서 2구 90마일 포심패스트볼로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처리했다. 잰더 보가츠에게 1B1S서 82마일(132km) 체인지업을 던지다 그린몬스터를 직격하는 2루타를 맞았다. 라파엘 디버스에게 풀카운트서 7구 77마일(124km)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그러나 이안 킨슬러에게 1S서 2구 89마일(143km) 컷패스트볼을 던지다 1타점 좌선상 2루타를 허용했다.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에게 1B서 2구 91마일(146km) 포심패스트볼을 던지다 좌전안타를 맞았다. LA 다저스 좌익수 크리스 테일러가 3루에 정확하게 연결, 2루를 돌아 3루로 향하던 킨슬러를 횡사시켰다. 힘겹게 이닝종료.
3회말 선두타자는 포수 크리스티안 바스케스. 류현진은 볼카운트 2S서 3구 90마일(145km) 포심패스트볼를 높게 던져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베츠에겐 1B2S서 4구 92마일(148km) 포심패스트볼이 높게 들어가면서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앤드류 베닌텐디에게 1B서 2구 75마일(121km) 커브로 중견수 뜬공, 스티브 피어스에겐 1B서 2구에 89마일(143km) 컷패스트볼로 유격수 뜬공을 각각 요리, 이닝을 마감했다.
류현진은 4회말에 1점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마르티네스에게 1B서 2구 86마일 컷패스트볼을 던져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보가츠에겐 풀카운트서 7구 93마일(150km) 포심패스트볼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디버스에겐 1B2S서 4구 78마일(126km) 원 바운드 커브로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처리했다.
5회말 선두타자는 킨슬러. 초구 89마일(143km) 포심패스트볼에 킨슬러가 하프스윙을 했으나 공이 방망이를 맞고 1루수 쪽으로 느리게 굴렀다. 1루수 데이비드 프리즈가 타구를 잡기 위해 베이스를 비웠고, 류현진이 1루를 커버, 직접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브래들리에겐 1S서 2구 90마일(145km) 포심패스트볼을 던져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바스케스에겐 1B2S서 5구 89마일 컷패스트볼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무키 베츠에게도 1S서 2구 87마일(140km) 컷패스트볼을 던지다 좌중간 안타를 허용했다.
2사 1,2루 위기. 릭 허니컷 투수코치가 한 차례 마운드를 방문했다. 이후 류현진은 앤드류 베닌텐디에게 풀카운트서 8구 원 바운드볼이 와일드피치가 되면서 만루가 됐다. 결국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 류현진을 내렸다.
라이언 매드슨이 2사 만루 위기서 스티브 피어스를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마르티네스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모두 류현진의 자책점. 2-4로 재역전을 당하면서 승리요건 대신 패전 위기에 몰렸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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