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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만취 인터뷰'로 물의를 일으켜던 배우 김지수가 "일방적 폭격"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김지수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린이 재단에서 자신이 그린 그림을 게재했다. 만취 인터뷰 논란 이후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지만 SNS를 재개했다. 해당 댓글에 한 지인이 "선배님. 힘내십시오"라는 글을 남겼다. 여기에 김지수는 "..일방적 폭격에.. 그냥 견뎌야죠. 부쩍 추워지는데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고 마음도 잘 챙기시길요.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김지수는 앞서 영화 관련 인터뷰에서 40분 지각은 물론, 술이 깨지 않은 상태로 나타나 태도 논란을 빚었다. 이후 소속사 측에서는 그를 인터뷰룸 위층으로 데려갔고 그 뒤로 그를 보지 못했다.
이후 김지수는 그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경황이 없어 제대로 사과하지 못하고 나와 마음이 더욱 무겁고 기자님들과 이 영화에 관계된 많은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오랜만에 하는 영화고, 좋은 평을 많이 이야기해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뒷풀이 자리까지하게 됐습니다. 오랜만에 갖는 술자리다보니 제 생각보다 컨디션 난조가 컸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지수는 "제 딴에는 영화에 책임감을 가지고 반드시 인터뷰에 응해야한다는 마음이었는데 그게 오히려 안 좋게 번져서 슬프고, 죄송할 뿐입니다. 또 예기치 못한 여러 상황으로 당황한 와중이라 기자님들 앞에서 프로다운 행동을 보이지 못해 더욱 부끄럽습니다"라며 "남은 시간 동안 저의 책임을 다하고 사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분명 김지수는 "책임을 다하고 사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자 "일방적 폭격"이라고 주장하고 나서 과연 진심으로 사과한 것이 맞는지 의구심이 드는 상황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김지수 인스타그램]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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