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가디언, "손흥민, 맨시티전 선발...모우라 제외"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영국 현지 매체가 손흥민(26,토트넘)의 맨체스터 시티전 선발을 전망했다.

토트넘은 3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시티와의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9경기를 치른 현재 토트넘은 승점 21점으로 리그 5위다. 개막 후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맨시티(승점23)를 꺾으면 3위까지 도약이 가능하다.

영국 현지 복수 매체들이 손흥민의 맨시티전 선발 제외를 예상한 가운데, 가디언은 손흥민이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디언은 최전방 해리 케인을 중심으로 공격 2선에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라멜라가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손흥민은 지난 25일 PSV아인트호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출전해 81분을 소화했다. 9경기 연속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가벼운 몸놀림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토트넘 2선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손흥민이 아시안게임 차출로 자리를 비운 사이 라멜라와 모우라가 치고 올라왔다. 여기에 부상에서 회복한 에릭센과 델리 알리도 출격을 준비 중이다. 사실상 3자리를 두고 5명이 경쟁하는 셈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