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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배우 이병헌이 D그룹 김우중 전 회장의 양자가 된 사연이 공개됐다.
29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재벌가와 인연을 맺은 스타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날 배우 이병헌의 드라마틱한 사연이 그려졌다. 박수홍은 "D그룹 김우중 전 회장의 양자가 됐다고 한다"고 전했고, 연예부 기자는 "김우중 전 회장과 부인 정희자 사이에 슬하에 3남 1녀가 있다. 특히 장남 김선재를 아꼈지만 24살의 나이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며 전말을 전했다.
이어 기자는 "김우중 부부는 갑작스레 아들을 잃고 슬픔에 빠졌다. 부인 정희자는 아들의 이름을 딴 미술관을 설립하기도 했다"며 "그 후, 영화 같은 일이 벌어지게 된다. 아들을 잃고 4년이 된 어느 날 TV에서 우연히 아들을 닮은 배우를 발견한 것. 바로 이병헌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故 김선재와 이병헌의 사진이 공개되며 닮은꼴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한 기자는 "배우 유인촌이 김우중 부부와 이병헌의 만남을 주선했다. 그 자리에서 김우중 회장이 이병헌에 양자를 제안했다. 이병헌은 '이 세상 모든 어머니의 마음은 모두 같은 거다'라는 마음으로 흔쾌히 수락을 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 "말로만 양부모님, 양아들이 아니라 친 부모 자식 사이처럼 가깝게 지냈다고 한다. 덕담을 기본이며 손수 반찬을 싸줄 정도로 각별하게 지냈다"고 말했다.
[사진 = 채널A 방송 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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