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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신인 배우 윤지온이 SBS ‘여우각시별’에서 패기 넘치는 보인팀원으로 등장해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여우각시별’에 신인 배우 윤지온이 혈기왕성한 보안팀원으로 출연, 갑질 고객에 맞서는 패기 가득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내반입이 금지된 물을 갖고 들어가겠다는 고객이 등장하면서 인천공항에 문제가 일어났다. 보안팀원으로 변신한 윤지온이 단호한 말투로 규정상 불가하다고 안내했지만 고객은 끊임없이 실랑이를 벌이며 급기야 그의 머리에 물을 쏟았다. 이에 윤지온의 얼굴에는 인내심과 불쾌함이 뒤섞인 복잡한 감정이 여실히 드러났다.
멱살잡이까지 이른 두 사람은 웨어러블 보행보조물을 부착한 이제훈(이수연 역)의 힘에 떨어졌고, 윤지온은 자신을 피해자라 주장하는 고객의 갑질에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나 젊은 혈기를 가진 그가 “저는 그 임무를 수행한 것뿐입니다. 사과할 이유가 없습니다”라며 드러낸 굳은 심지는 시청자들에게도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또 갑자기 등장한 직속 상사 이동건(서인우 역)의 싸늘함에는 멈칫해 겁을 먹는가 하면 사과하라는 일방적인 명령에 눈물이 울컥한 디테일한 표정 연기로 더욱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그러나 이후 채수빈(한여름 역)이 공개한 영상으로 인해 고객이 먼저 물을 쏟고 머리를 치는 등 먼저 갑질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그의 결백이 드러났다.
이처럼 윤지온은 결국 끝까지 원칙을 지키려했던 보안팀원으로서 극에 더욱 쫄깃한 재미를 더했다. 순간순간 변화하는 감정의 변화를 캐치해내는 그의 디테일한 연기 역시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겨 앞으로 계속될 ‘배우 윤지온’의 활약과 성장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윤지온은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이병헌을 구한 학도병으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오는 11월 6일(화) 밤 11시 첫 방송되는 올리브 드라마 ‘은주의 방’에서는 첫 주연을 맡아 여심저격 완벽남으로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다.
[사진 = SBS '여우각시별'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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