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최창환 기자] KGC인삼공사가 화력을 앞세워 분위기를 전환했다.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3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98-68 완승을 따냈다.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KGC인삼공사는 4승 3패를 기록해 부산 KT, 인천 전자랜드, 전주 KCC와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SK는 3연승에 실패해 4승 4패에 머물렀다.
오세근(20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양희종(20득점 3점슛 4개 4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2블록)이 나란히 20득점 이상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GC의 출발은 매끄럽지 않았다. KGC인삼공사는 1쿼터에 양희종이 2개의 3점슛을 넣었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크게 밀려 경기 초반 분위기를 넘겨줬다. 매킨토시가 무득점에 그친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KGC인삼공사는 19-21로 맞이한 2쿼터에 전세를 뒤집었다. 매킨토시가 리바운드에 치중한 가운데 고른 득점분포를 보여 역전에 성공한 것. 컬페퍼가 내외곽을 오가며 화력을 발휘한 것도 큰 힘이 됐다. 2쿼터에 7명이 득점에 가담한 KGC인삼공사는 44-30으로 2쿼터를 마쳤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오세근이 골밑에서 꾸준히 득점을 쌓은 KGC인삼공사는 김윤태, 양희종의 3점슛을 묶어 격차를 20점 이상으로 벌렸다. KGC인삼공사는 오세근의 득점, 양희종의 3점슛 2개를 묶어 로 3쿼터를 끝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KGC인삼공사는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4쿼터에도 오세근, 양희종 등 주축선수들을 투입해 KS의 추격을 원천봉쇄했다. 경기종료 4분여전 22점차로 달아난 배병준의 자유투는 사실상 쐐기득점이었다.
KGC인삼공사는 오는 11월 1일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올 시즌 2번째 2연승을 노린다. SK는 11월 3일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오세근.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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