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SK가 2연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SK 와이번스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넥센 히어로즈에 2-3으로 석패했다.
SK는 인천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잡고 한국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타선이 침묵하면서 1점차 석패를 면치 못했다.
다음은 트레이 힐만 SK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 총평은.
"박종훈의 피칭은 나쁘지 않았다. 불필요한 선두타자 볼넷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괜찮은 피칭이었다. 투구수는 효율적으로 가져가지 못했다. 1~2차전에 비해 타격이 침체됐다. 우리도 홈런 2개를 쳤지만 모두 솔로홈런이었고 상대 선발 피칭이 좀 더 나았다. 6회초 만루 찬스 있었지만 정의윤의 스윙이 좋았는데 살짝 빗나간 컨택트가 있었다. 아쉬웠다. 다음 경기에 만약 같은 상황이 오더라도 같은 작전을 썼을 것이다. 정의윤이 좌완 상대 타율이 좋았다. 우리가 기회가 있었지만 끝까지 성공하지 못했다"
- 부진 중인 한동민의 타순 조정 계획은.
"4차전 라인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동민이 3차전까지 결과가 좋지 못했지만 한동민을 충분히 믿고 있다"
- 8회 한동민에 번트를 주문한 상황은.
"주자가 2루에 있었기 때문에 번트를 시도했다. 2차전 한동민의 스윙이 좀 더 좋았더라면 그 상황에 다른 방향으로 작전을 걸었을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한동민은 번트를 잘 대는 선수다"
- 산체스가 정규시즌보다 달라진 점이 보이는지.
"구속도 중요하지만 스트라이크존에 강하게 들어오는 볼을 볼 수 있었다. 자신감 있는 피칭을 볼 수 있었다"
[힐만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고척돔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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