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이유가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 때문이라고 밝혔다.
호날두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을 통해 “페레즈 회장을 나를 오직 사업적인 관계로만 바라봤다. 솔직히 그걸 알고 있었다. 그가 나에게 하는 말들은 결코 가슴에서 나온 것이 아니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페레즈 회장의 태도 변화에 크게 실망했다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구단이 날 대하는 게 달라졌다고 느꼈다. 특히 페레즈 회장이 그랬다. 그는 처음과 같이 나를 대하지 않았다. 내가 더 이상 그들에게 필요하지 않다고 느꼈다”며 이적을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페레즈에 실망한 호날두는 결국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가 자신을 진심을 원했다고 했다.
호날두는 “만약 돈을 벌고 싶었다면 중국으로 갔을 것이다. 그곳에선 5배나 더 돈을 벌 수 있었다. 하지만 유벤투스를 선택했다. 그들은 진심으로 나를 원했다”고 말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