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김진성 기자] "양희종이 살아나서 기분이 좋다."
KGC가 8일 KT와의 홈 경기서 승리했다. 오세근과 양희종이 후반에 팀을 이끌면서 시즌 첫 3연승을 이끌었다. 양희종의 3쿼터 연속 3점슛 3방, 4쿼터 막판 결정적 3점포가 눈에 띄었다. 오세근도 미카엘 매킨토시와의 연계플레이가 좋았다.
김승기 감독은 "마무리가 잘 안 돼서 속상한데, 그래도 선수들이 수비를 열심히 해줬다. 꼭 이기고 싶었는데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해줬다. 양희종이 살아나서 기분이 좋다. 1~2분을 뛰든 코트에서 뛴 선수들이 잘 했다"라고 말했다.
양희종의 활약에 대해 김 감독은 "그동안 패스감각, 슈팅 감각이 많이 떨어졌다. 그걸 살리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연습도 게임처럼 했다. 컨디션, 감각이 돌아오지 않아 연습을 많이 했다. 연습에 맞춰 기대에 부응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시즌 초반 우리 팀이 고전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양희종과 오세근이 살아나면서 팀이 전체적으로 좋아지고 있다. 내가 좀 더 열심히 선수들을 지도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삼성전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박형철이 숨은 수훈선수"라고 밝혔다.
[김승기 감독. 사진 = 안양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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