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주먹이 운다> 출신의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32, 싸비MMA)과 <겁 없는 녀석들> 출신의 양지호가 소중한 승리 사냥에 나선다.
박형근과 양지호는 오는 12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51에 출전한다. <주먹이 운다>에서 근자감 캐릭터로 인기를 끈 박형근은 프로 데뷔 후에도 여전히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SPOTV에서 ROAD FC 해설위원으로 마이크를 잡아 현역 선수답게 기술에 대한 디테일한 설명으로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선수로서 복귀는 약 9개월만이다. 박형근은 최근에 부진한 성적을 그쳤다. 다시 반등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아 승리하기 위해 독하게 훈련하고 있다.
상대로 맞서는 양지호는 <겁 없는 녀석들>에서 ‘귀요미’ 캐릭터로 어필하며 주목 받았다. 태권도 베이스의 파이터로 타격을 선호한다. 최근 ROAD FC 前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과 함께 훈련하면서 그라운드 방어 실력도 성장하고 있다.
ROAD FC 김대환 대표는 “박형근은 연패, 양지호는 데뷔전 패배로 승리가 간절한 상황이다. 그만큼 절실하게 준비하고 있고, 독기도 품고 있다.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의 자존심도 걸려 있어 화끈한 경기가 기대된다. 지금까지 주먹이 운다와 겁 없는 녀석들의 대결이 몇 차례 있었는데, 경쟁 분위기를 이어가는 매치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ROAD FC는 12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XIAOMI ROAD FC 051이 끝난 뒤 여성부리그 XIAOMI ROAD FC 051 XX를 연이어 개최한다. 메인 이벤트로 세계랭킹 1위의 ROAD FC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와 ‘몬스터 울프’ 박정은의 타이틀전이 확정돼 아톰급 챔피언을 가린다.
[박형근-양지호. 사진 = ROAD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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