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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로버츠는 힌치와 비슷한 수준의 연장계약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A 다저스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연장계약이 어떤 결론을 맺을까. 미국 언론들은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준우승 이후 로버츠 감독의 2019년 옵션(110만달러)을 실행하면서 연장계약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버츠 감독은 2016년부터 3+1 계약을 맺었다. 이 기간 LA 다저스는 꾸준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2017년과 올 시즌에는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올랐다. 비록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LA 다저스 구단 수뇌부그룹이 로버츠 감독을 지지한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그런데 2019년 옵션실행만 확정됐을 뿐 연장계약이 확정됐다는 구단 공식발표는 없다. 다저스블루닷컴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는 선수단, 코칭스태프의 빈 자리를 메우는 등 오프시즌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초기 목표 중 하나는 로버츠 감독과의 계약을 장기간으로 확정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다저스블루닷컴은 "가까운 미래든 다음시즌이든 팀 옵션을 실행하면서 새로운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사들였다. 다만, 익명의 한 내부인사는 로버츠의 급여가 적다고 본다. 연장계약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다저스와 로버츠의 계약협상은 교착상태에 빠졌다"라고 지적했다.
로버츠 감독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다저스블루닷컴은 "로버츠는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4년 1200만달러의 계약을 통해 보상을 받은 A.J. 힌치 감독(휴스턴 애스트로스)과 비슷한 수준의 연장계약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결국 로버츠 감독과 다저스가 연장계약 규모를 두고 협상을 벌일 시간이 필요하다.
[로버츠 감독.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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