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베트남의 축구 영웅 박항서 감독이 다시 선택해도 베트남 지휘봉을 잡겠다고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18일 아시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전 세계 축구대표팀 감독직 중 아무 팀이나 고를 수 있다면 어떤 팀을 맡겠냐’는 질문에 “베트남”이라고 주저 없이 말했다.
이어 “휴가보다 승리할 때 더 기분이 좋다”고 말해 베트남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베트남은 지금 박항서 열풍이다. 올 해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시작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동남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스즈키컵에서도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리며 10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세계 최고의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바르셀로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라고 답했다.
그리고 좋아하는 음식은 베트남의 전통 요리인 분짜를 꼽았다.
한편,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오는 20일 조별리그 3차전 미얀마와 경기를 치른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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