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21점' 우리은행, 삼성생명에 27점차 완승…1R 전승

[마이데일리 = 용인 김진성 기자] 개막 5연승. 우리은행이 1라운드를 완벽하게 마쳤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19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경기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에 71-44로 완승했다. 개막 5연승을 내달리며 1라운드 전승을 완성했다. 삼성생명은 2승3패로 OK저축은행과 공동 3위.

우리은행은 1쿼터 초반 박혜진의 과감한 드라이브 인으로 활로를 뚫었다. 임영희도 최은실의 사이드슛을 도왔다. 김정은도 돌파로 점수를 만들었다. 삼성생명도 김보미의 골밑 돌파와 배혜윤의 패스를 받은 아이샤 서덜랜드의 득점으로 반격했다. 그러나 1쿼터 막판 김보미가 부상으로 물러나면서 흐름이 끊겼다. 우리은행은 김정은의 사이드슛, 토마스의 골밑 득점으로 달아났다. 1쿼터는 우리은행의 17-10 리드.

우리은행이 2쿼터 초반 달아났다. 임영희와 김정은이 양인영을 상대로 잇따라 점수를 만들었다. 박혜진은 좌중간에서 스크린을 받아 잇따라 3점포를 터트렸다. 김소니아의 스틸과 박혜진의 어시스트에 의한 박다정의 사이드슛도 터졌다.

삼성생명은 김한별이 공격리바운드에 적극 가담, 골밑 득점하며 힘겹게 추격했다. 이주연의 사이드슛도 있었다. 우리은행도 전반 막판 김정은의 기 막힌 패스에 의한 최은실의 골밑 득점 이후 주춤했다. 그 사이 삼성생명은 김한별의 패스를 받은 박하나의 3점포, 우중간 중거리슛으로 추격했다. 전반은 우리은행의 32-23 리드.

우리은행이 3쿼터에 다시 달아났다. 김정은이 임영희의 패스를 받아 3점포를 터트렸고, 박혜진은 우중간에서 스크린을 받고 점퍼를 꽂았다. 박혜진의 속공과 임영희의 중거리슛으로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서덜랜드의 중거리슛, 이주연의 3점슛 외에 눈에 띄는 장면이 없었다. 3쿼터는 우리은행의 53-35 리드.

우리은행은 4쿼터 초반 박혜진과 토마스, 임영희, 김소니아의 골밑 득점으로 더욱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경기종료 5분52초전 양인영이 겨우 4쿼터 첫 득점을 올렸다. 26점차. 이미 승부가 갈린 뒤였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3점슛 3개 포함 21점 7리바운드, 김정은이 15점, 토마스가 13점 17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했다.

[박혜진. 사진 = 용인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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