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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더팬'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24일 첫방송된 SBS '더팬'에서는 본선 1라운드가 펼쳐진 가운데 스타들이 등장해 참가자들을 추천했다.
'더팬'은 셀럽이 나서서 자신이 먼저 알아본 예비스타를 국민들에게 추천하고, 경연투표와 바이럴 집계를 통해 가장 많은 팬을 모아 최종 우승을 겨루는 신개념 음악 경연 프로그램.
첫번째 추천인은 한채영. 그는 "한중 아이돌 프로젝트 방송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적이 있었다. 쟁쟁한 참가자들이 있었지만 유독 눈에 띄더라. 제가 감히 그분한테 다른 노래 한 번 듣고 싶다고 말했다. 그래서 대본에도 없는 노래를 불러줬다. 우승을 했는데 데뷔를 못하게 돼서 안타까웠다"며 박용주를 소개했다.
박용주는 박원의 '노력'을 열창했고, 그의 무대 후 '팬 마스터' 보아, 유희열, 김이나, 이상민은 극찬을 이어갔다. 박용주는 한국과 중국의 관계로 인해 데뷔가 무산됐다고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투표 결과, 박용주는 300명 중 262표를 얻었다.
두번째 추천인은 쌈디였다. 보아는 "추천인 보는 재미가 크다. 저희도 누가 나오는지 모른다"며 놀랐다.
쌈디는 예비 스타에 대해 "이 친구의 목소리를 들으면 보호를 받고싶다. 이 친구의 목소리가 따뜻하게 들린다"며 "이 친구는 왼쪽 귀가 안 들린다. 그래서 이 친구는 한 쪽으로 음악을 듣고 한쪽 귀로 음악을 작업하는 거니까 최대한 집중할 거다. 그래서 들어보면 되게 사운드적으로도 신경 쓴 느낌이 많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등장한 예비 스타는 엘로, 오민택이었다. 엘로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무대를 꾸몄지만 긴장한 탓에 팬 마스터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투표에서도 188표를 얻어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세번째 추천인은 박소현이었다. 아이돌 박사 박소현은 2년 전 인터넷 영상을 보다 찾은 예비 스타를 추천했다. '작은 BTS'라며 방탄소년단 '피 땀 눈물' 커버 댄스를 선보였던 예비 스타를 소개했다.
그의 이름 역시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과 같은 지민이었다. 실제로 지민은 해당 영상을 본 뒤 "이게 중학생한테 나올 수 있는 그런 필이 아닌데. 얘 저보다 잘 한다"며 감탄했다.
이어 등장한 임지민은 데이비드 게타 '2U' 무대를 펼쳤다. 보아는 "비 오빠의 데뷔 무대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끼부림이 장난 아니다. 소름 돋았다"며 극찬했다.
임지민은 현재 기획사에 들어가 연습생으로 지내고 있었다. 임지민은 258표를 받아 2라운드에 진출했다.
네번째 추천인으로 타이거JK-윤미래 부부가 등장했다. 스타일리스트 추천으로 알게 된 예비 스타에 대해 "저희 음악의 딸"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등장한 비비 김형서는 윤종신 '환생' 무대를 선보였다. 비비의 무대 후 김이나는 "날 가져요"라며 애정을 드러냈고, 보아는 "당찬 눈빛, 앙칼진 고양이 같은 요염한 표정 너무 매력적이다. 여자가 봐도 너무 끌리는 마스크다. 팬이 됐다"고 극찬했다.
비비는 매력적인 음색과 무대 매너, 무대 후 스타성으로 모두를 매료시켰다. 그 결과, 286표를 얻어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팬 마스터는 전원 기립해 그를 응원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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