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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연예인 마이크로닷, 도끼에 비까지 부모 채무 논란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가수 비의 부모를 고발합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자신의 부모님이 비의 부모와 서울 용문시장에서 떡 장사를 했고, 당시 쌀 약1700만어치를 88년부터 04년까지 빌려갔고 갚지 않았다고.
또한 "비의 고등학교 등록금때문에 갚을 수가 없다는 등 열악한 상황을 말하며 계속 거절했다"며 "결국 비의 가족은 잠적했다. 소송을 걸려고도 하셨으나 가정 사정이 빠듯해 비용과 시간을 소송에 쓰기가 어려우셔서 하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사기로 번 돈으로 자신들은 떵떵거리면서 tv에서 웃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피해자들은 억울함으로 눈물을 흘리면서 평생을 힘겹게 살고 있다. 부디 여러분이 이 글을 통해 여러 피해자분들에게 공감하여 그들이 더 이상 눈물 흘리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청원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비의 소속사는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대중에게 친근하고 성실한 이미지로 사랑받은 비인만큼, 관련 이슈가 사실이 된다면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앞서 마이크로닷과 산체스의 부모가 1997년 충북 제천에서 마을 주민들에게 거액의 돈을 빌린 후 뉴질랜드로 떠나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마이크로닷은 초반 "사실무근이며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강경하게 부인했으나 결국 사실이 확인되자 사과하고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 '도시어부', '날 보러 와요' 등에서 자진하차했다.
이후에도 마이크로닷의 큰아버지의 증언 등이 알려지며 대중들의 공분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고, 연예인의 부모의 이슈에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그러던 중 도끼는 자신의 어머니가 과거 중학교 동창생으로부터 1000만 원을 빌린 뒤 현재까지 갚지 않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적극적인 해명을 했다. 그는 "돈은 20년 전 일"이라며 "다 종결된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잠적한 적도 없고 거짓말을 한 적도 없다. 마이크로닷 사건 때문에 같은 그룹이었다는 이유로 엮으려는 거 같다. 상대를 잘못 골랐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어머니의 상황을 해명하던 중 "돈 받고 싶으면 나에게 와라", "1,000만 원은 한 달 밥값" 등의 경솔한 발언이 문제가 됐고, 결국 돈을 빌렸음에도 갚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돼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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