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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하정우가 출판간담회에서도 ‘유머 본능’을 뽐냈다.
‘걷는 사람, 하정우’ 출간 기자간담회가 27일 오후 서울 합정동 디어라이프에서 열렸다.
그는 걸으면서 느끼게 되는 위안과 힐링을 설명하다가도 간간히 좌중의 폭소를 이끌어내는 입담으로 출판 간담회 분위기를 띄웠다.
“설탕, 소금 들어간 움식과 탄수화물 드시지 마시고 무조건 걸으면 한달만에 살 빠지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어쩌다 내가 이런 이야기까지…(웃음)”
밑창이 튼튼한 운동화를 신지 않으면 발바닥에 상처가 난다며 걷기에 특화된 기능성 운동화를 신으라고 당부했다.
하루에 40km씩 걸으면 사타구니와 발에 무리가 오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그래서 파우더를 챙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일상의 고민을 묻는 질문에는 “촬영장에서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찍을까, ‘PMC’는 얼마나 잘 될까, 그리고 오늘 저녁에 막걸리를 마실까 맥주를 마실까”라고 답했다.
수요독서클럽을 결성한 사연도 전했다. 오랫동안 봐왔던 친구들이라 ‘그 나물에 그 밥’이어서 뭔가 새로운 것을 해보자고 제안한 것. 책을 읽고 각자의 소감을 말하면 어떨까라고 시작한 것이 첫 출발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부족하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니었고, 연기를 잘하는 것도 아니었죠. 그래서 남들보다 생존본능이 발달했어요. 나를 더 채찍질한거죠. 어느 순간, 그것이 통하고 빛을 내는구나고 확인받는 순간에 더 가속도를 냈죠.”
‘걷는 사람, 하정우’는 ‘노력하는 사람’이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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