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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이 첫 번째 아시아 슈퍼히어로 무비 ‘샹치’를 제작한다고 3일(현지시간) 데드라인이 보도했다.
‘원더우먼 1984’의 공동 각본가였던 중국계 미국인 데이브 칼라함이 시나리오를 쓸 전망이다. 연출 역시 아시아 또는 아시아계 감독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마블은 흑인 제작진과 배우가 참여해 대성공을 거둔 ‘블랙팬서’의 경험을 발판삼아 ‘샹치’ 제작에 뛰어들었다. 다양성을 추구하는 마블의 전략과도 맞아 떨어진다.
샹치는 악당 푸 만추의 아들로, 중국 후난성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푸 만추의 은신처에서 쿵푸와 기를 수련한 샹치는 아버지의 정체를 모른채 꿈을 키웠다. 샹치는 아버지의 명령을 받고 암살임무를 수행하다 곧바로 진실을 알게되고, 아버지를 자신의 손으로 처단하리라 맹세한다.
아버지에 반기를 들고 영국의 정보국인 MI-6의 비밀요원이 되어서는 맨씽, 스파이더맨을 만나기도 했다. 시빌워가 발발하자 히어로즈 포 하이어의 멤버로 돌아왔으며, 어벤져스와도 협력했다.
세계 최정상급의 쿵푸실력, 기를 다스리는 것으로 인해, 신체적 능력이 한계를 초과할 수 있다, 다양한 무기들의 사용에 능숙하다. 슈퍼파워는 없지만 슈퍼휴먼을 물리친 전력이 있다.
과연 첫 번째 아시아 슈퍼히어로 무비의 주인공은 누가 맡을지, 메가폰은 누가 잡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마블 코믹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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