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9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벤투호가 울산 전지훈련 명단을 발표했다. 한승규(울산), 조영욱(서울) 등이 최초 발탁됐고, 김진수(전북)가 복귀했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비 조기소집 명단 23명을 발표했다. 이번 소집은 국내 프로축구와 일본 J리그, 중국 슈퍼리그 등 아시아에서 뛰는 선수들을 위주로 선발했다.
유럽파와 중동에서 뛰는 선수들은 최종 명단 발표시 포함될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새 얼굴 4명이다. 조영욱, 한승규, 김준형(수원), 장윤호(전북)이 최초 발탁됐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조영욱이 처음으로 A대표팀에 이름을 올렸고, 2018년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쥔 한승규도 벤투호에 승선했다.
또한 전북 미드필더 장윤호와 수원 미드필더 김준형 등 1996년생들이 대거 대표팀에 처음 합류했다.
부상 불운으로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던 왼쪽 풀백 김진수도 벤투호에 첫 승선했다. 대표팀 복귀는 약 9개월 만이다.
나머지는 큰 변화가 없다. 절정의 골 감각을 선보이고 있는 황의조(감바오사카)를 비롯해 문선민(인천), 나상호(광주), 황인범(대전), 박주호(울산), 이용(전북) 등이 뽑혔다.
벤투호는 11일 울산에서 소집해 국내 전지 훈련을 실시한다. 이후 20일 아시안컵 본선에 출전할 최종 엔트리 23명을 확정한 뒤 23일 결전지인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한다.
▲ 벤투호 울산 전지훈련 소집 명단(23명)
골키퍼 -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
수비수 - 김민재, 이용, 김진수(이상 전북), 김영권(광저우), 권경원(톈진), 박지수(경남), 김문환(부산), 박주호(울산), 홍철(수원)
미드필더 - 황인범(대전), 주세종(아산), 이진현(포항), 한승규(울산), 김준형(수원), 장윤호(전북)
공격수 - 황의조(감바오사카), 문선민(인천), 김승대(포항), 나상호(광주), 조영욱(서울)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