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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양 최창환 기자] 첫 경기부터 안양 KGC인삼공사의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박지훈이 트레이드 후 첫 경기부터 커리어-하이를 작성, 맹활약을 예고했다.
박지훈은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35분 24초 동안 19득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다. 특히 9어시스트는 개인 최다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차례 작성한 7어시스트였다.
박지훈이 맹활약한 KGC인삼공사는 레이션 테리(22득점), 오세근(18득점) 등도 제몫을 해 접전을 100-92 승리로 장식했다. 5연패에서 탈출한 KGC인삼공사는 LG와 공동 4위가 됐다.
이날 경기는 박지훈이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첫 경기였다. 박지훈은 A매치 휴식기에 한희원, 김윤태와 1대2 트레이드돼 부산 KT에서 KGC인삼공사로 이적한 바 있다.
날개를 단 듯했다. 오세근, 양희종 등 든든한 동료들을 만난 박지훈은 1쿼터에 3점슛 1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박지훈은 2쿼터에 돌파, 3점슛을 오가며 7득점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또한 4쿼터에는 KGC인삼공사에 재역전을 안기는 3점슛, 승부에 쐐기를 박는 돌파를 성공시키며 KGC인삼공사에 극적인 승리를 안겼다.
“첫 경기부터 잘 풀리며 승리해 기쁘다. 개인적으로는 수비가 아쉬웠다. 수비 실수, 파울이 많았다. 이 때문에 팀을 힘들게 했던 것 같다”라고 운을 뗀 박지훈은 “A매치 휴식기가 길었다. 그 시기에 잘 맞춘 부분이 경기에서 나타난 것 같다. 잘할 수 있게 주위에서 도와주셨다”라고 덧붙였다.
박지훈의 새로운 소속팀이 된 KGC인삼공사에는 베테랑 양희종, 오세근이 있다. 팀 적응을 돕는 것은 물론, 보다 활기 넘치는 경기력을 기대하게 만드는 믿는 구석일 터. “워낙 잘하는 형들이어서 나에게 맞춰주신 것 같다. 힘들 때 조언해주신 게 큰 힘이 됐다. 경기 막판에는 (오)세근이 형이 끝까지 집중하라는 조언도 해주셨다.” 박지훈의 말이다.
KT에서 쏠쏠한 벤치멤버로 활약했던 박지훈은 아직 프로 데뷔 이후 플레이오프를 치른 경험이 없다. 탄탄한 선수 구성을 자랑하는 KGC인삼공사라면, 플레이오프 이상의 목표도 노릴만하다. 박지훈은 “이제 3라운드 시작이다. 쭉 치고 나가 6강, 4강, 될 수 있으면 챔프전까지 뛰어보고 싶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박지훈.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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