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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잉글랜드)과 도르트문트(독일)가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독일 언론이 손흥민을 주목해야 할 선수로 지목했다.
토트넘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 진행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 결과 도르트문트와 대결하는 것이 결정됐다. 토트넘과 맞대결을 펼칠 도르트문트는 올시즌 분데스리가 선두에 올라있는 가운데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서 A조 1위를 차지하는 등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독일 매체 푸스발트랜스퍼는 18일 도르트문트와 토트넘의 맞대결을 소개하면서 '토트넘에서 집중해야 할 선수는 슈퍼스타 케인'이라며 '슈팅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토트넘에서 236경기에 출전해 153골을 터트리며 결정력을 증명했다'고 전했다. 특히 '케인은 2선에 위치한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도 좋다'며 '손흥민과 모우라 같이 빠른 선수들의 활약은 치명적'이라고 평가했다.
토트넘과 도르트문트는 지난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서 맞대결을 펼친 경험이 있는 가운데 당시 두번의 경기에서 토트넘이 3-1과 2-1 승리를 거뒀다. 당시 손흥민은 2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트렸고 케인 역시 2경기서 3골을 성공시켜 토트넘의 승리를 이끈 경험이 있다. 특히 손흥민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통산 9경기에 출전해 8골을 터트리는 천적관계를 보이고 있다.
토트넘과 맞대결을 펼칠 도르트문트의 파브레 감독은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3위에 올라있는 좋은 팀이다. 토트넘은 여러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팀"이라며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도르트문트의 바츠케 회장 역시 "토트넘은 강한 상대다. 50대 50의 싸움"이라면서도 "하지만 우리 역시 강하다"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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