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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외야수 테런스 고어가 캔자스시티로 돌아간다.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1년 계약으로 외야수 테런스 고어를 데려왔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메이저리그에 있을 때 65만달러, 마이너리그에 있을 때 35만달러이고, 10만 달러 상당의 보너스를 받는 스플릿 계약이다"라고 보도했다.
고어는 2014년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타격은 뛰어나지 않지만, 발이 빨라 주로 대주자, 대수비 요원으로 뛰었다. 올 시즌에는 시카고 컵스에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63경기서 16타수 1안타 타율 0.063 19득점 27도루.
메이저리그 데뷔 후 2017년까지 단 1개의 안타를 치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9월 9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서 데뷔 첫 안타를 때렸다. 이제 친정 캔자스시티에서 첫 안타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캔자스시티 데이튼 무어 단장은 "우리는 팀과 공격을 위해 더 많은 액션 타입의 선수를 데려올 필요가 있다. 방어하기 어려운 속도를 필요로 한다. 테런스 고어 같은 선수를 추가하는 건 경기 후반에 아주 좋은 선택이다. 우리 지구에서 예외적인 팀이 돼야 하며,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건 수비와 스피드"라고 말했다.
MLB.com은 고어의 메이저리그 통산안타가 단 1개라는 사실을 조명하면서 "메이저리그서 31차례 도루를 시도해 27개를 성공했다. 2014년과 2015년 포스트시즌에도 6개를 시도해 5개를 성공했다"라고 밝혔다. 타격은 좋지 않지만, 도루 능력은 비범하다.
[고어.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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