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C: 더 벙커' 하정우 "CG없이 교차 촬영, 정신없었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PMC: 더 벙커' 하정우가 교차 촬영에 대해 설명했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PMC: 더 벙커'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하정우, 이선균과 김병우 감독이 참석했다.

하정우는 카메라가 흔들리고 정신없이 교차 촬영이 되는 것에 대해 "정신이 없었다. 김병우 감독님이 멀티로 하기를 원해서 정신없이 교차로 이야기를 했다. 지금은 CG로 채워졌지만 그 전에는 다 벽이었다"라며 "모니터 기록을 표시해서 시선 방향부터 시작해서 그런 것들을 직접 인이어를 켜서 감독님과 연기를 도와주시는 분들이 다른 부스에서 계속 신호와 상황들을 줬다. 그것의 계산에 맞춰서 리액션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리 설정이 있어서 쉽게 이동할 수 없었다. 목발 비슷한 스탠드를 이용했고 포복 자세로 이동을 했다. 멀티캠이 들어와있다보니까 움직이면서 감정을 집중하기가 어려웠다. 보통날 촬영한 것보다 짧은 시간 임팩트있게 진행됐다. 내 분량 찍을 때 선균이 형도 부스 안에 들어와서 호흡하면서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생존액션 영화다. 오는 26일 개봉 예정.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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