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현대건설이 풀세트 접전을 벌였으나 끝내 시즌 2승째를 따내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19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2-3으로 석패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30득점, 마야가 27득점을 폭발하면서 GS칼텍스와 풀세트 접전을 벌였으나 5세트에서 양효진의 속공이 표승주의 블로킹에 막히며 11-13 리드를 내줘 패색이 짙고 말았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마야와 이다영의 호흡이 잘 안 맞는 것 같아서 아쉬웠다.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꾸준히 올라온 것 같아서 후반기가 기대된다"라면서 "처음보다는 점점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 남은 경기가 더 많다"고 이날 패배에도 향후 희망을 엿봤다.
마야가 경기 도중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지만 큰 부상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이도희 감독은 "마야가 알리의 발을 밟기도 하고 블로킹하다가 손가락을 약간 다치기도 했는데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김주향은 7득점을 올리며 쏠쏠한 활약을 하기도 했는데 이 감독은 "김주향의 컨디션 나쁘지 않았다. 황연주나 황민경의 자리로 들어가서 잘 해줬다"라고 말했다.
[이도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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