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GS칼텍스의 '조커' 표승주가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GS칼텍스는 19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를 3-2 역전승으로 마무리했다.
표승주는 2세트부터 투입돼 팀의 조커 역할을 수행했다. 이날 16득점을 올린 표승주는 5세트에서는 양효진의 속공을 저지하는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팀에 13-11 리드를 안겨 흐름을 완전히 가져오도록 했다.
"너무 힘든 경기였다"는 표승주는 "우리가 끌려간 경기였다. 5세트에서도 끌려가기도 했는데 잘 이겨냈다"고 승리가 쉽지 않았음을 말했다.
현대건설이 최하위로 처진 팀이지만 갈수록 상대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표승주는 "현대건설이 마야도 들어오고 안정을 찾으면서 대등한 입장이 됐다. 앞으로 3차례 더 맞붙어야 하는데 준비를 더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천신만고 끝에 얻어낸 승리. 표승주는 팀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랐다. 표승주는 "오늘(19일) 경기를 잘 이겨내서 다음 경기에 좀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표승주. 사진 = KOV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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