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KT, 31일 '농구영신' 매치…경기 도중 새해 맞는다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BL만의 특색 있는 이벤트로 자리매김한 '농구영신'이 올 시즌에도 열린다. 종전과 달리 이번에는 경기 도중 새해를 맞이할 수 있게 경기시간도 바뀌었다.

KBL은 2018년을 마무리하고, 2019년 새해를 팬과 함께 맞이하는 '농구영신' 매치를 오는 3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날 창원 LG와 부산 KT는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2018년 '농구영신' 매치는 2016년 고양체육관, 2017년 잠실학생체육관에 이어 세 번째로 치러지는 경기다. 이번에는 창원에서 개최되며, 종전과 달리 이틀간 펼쳐진다. 지난 '농구영신' 매치는

경기 종료 후 새해를 맞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올해 '농구영신' 매치는 경기 중 새해를 맞이한다.

창원 농구영신 매치 새해 맞이 행사는 하프타임 중 2019년 기해년(己亥年) 팬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타종행사를 비롯해 경기 종료 후 팬과 함께하는 'DJ 라라'의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창원실내체육관을 찾은 팬들을 대상으로 돼지저금통(2019개), 트롬 세탁기, A9 청소기, 영화 관람권 등의 다양한 경품 추첨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농구영신' 매치는 팬과 함께 한 해의 마지막과 처음을 같이 한다는 취지로 경기 개시 시간을 밤 10시에서 1시간 늦춘 밤 11시에 시작되며, MBC스포츠+를 통해 생방송된다.

[2017-2018시즌 농구영신 매치.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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