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겸 오케스트라 지휘자 김현철의 건강상태가 공개됐다.
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TV주치의 닥터 지바고'(이하 '닥터지바고')에서 제작진은 아침, 점심에는 소식을 하고 저녁에는 폭식을 하는 김현철의 건강상태를 확인해봤다.
이에 의사는 "간수치는 정상이다. 그런데 중성지방(뱃살지방) 수치가 높다. 150mg/dL까지가 정상인데 251mg/dL이 나왔다. 그래서 지방간 확률이 높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초음파 상으로 간하고 신장하고 음영차이가 별로 나지 않아야 한다. 간에 지방이 끼면 환하게 보이는데 환한 정도가 심할수록 지방간이 심하다고 얘기를 한다. 그래서 중증도의 지방간. 몸속에 지방이 쌓여있을 가능성이 높은 거야"라고 설명한 의사.
그는 "그래서 CT를 봤는데 심장 주변에 이소성지방(복부에 주로 쌓이는 내장지방과 달리 장기에 직접 쌓이는 지방으로 주로 간, 췌장, 심장, 근육 중에 직접 쌓임)이 보인다. 이소성지방은 남아도는 지방이 많아서 생기는 거라 몸 관리를 해야 한다"고 추가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다른 의사는 "증상이 없다보니까 그냥 괜찮은 줄 안다. 심장은 혈관들이 많은데 혈관에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이런 염증은 결국 심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한 400명 정도 54세 정도 환자들을 검사했거든. 그런데 심장 주변에 지방이 많을수록 관상동맥 협착증이 한 10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관상동맥의 석회화 비율이 6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이런 것들이 생기면 결국 급사를 하게 될 수도 있다. 심근경색 같은 것들이 생길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는 몸이 되는 거야"라고 설명했고, 김현철은 충격에 빠졌다.
[사진 = 채널A 'TV주치의 닥터 지바고'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